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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충북 단양) 소백산 천동코스 환상적인 눈꽃산행 과 매서운 칼바람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백두대간을 잇는 길목에 솟아있는 산이다.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은산으로 정상인 비로봉(해발 1,439.5M)을 중심으로 국망봉, 연화봉, 도솔봉 등이 있다. 퇴계 이황이“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해다고 한다. 그만큼 철쭉으로 유명한 명소이며, 겨울이면 장중한 백두대간 위에 설화가 만발하는 절경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다. 산림청과 블랙야크가 선정한 100대 명산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산행일시 : 2023년 12월 17일 09시
 
♠네 비 명 : 다리안관광지 주차장(충북 단영읍 천동리 380-16)
 
♠등산코스 : 주차장–천동탑방지원센터–천동쉼터-천동삼거리-비로봉(원점회귀)총 14KM
 
♠소요시간 : 왕복4시간50분(휴식 30분포함)
 
♠난 이 도 : ★★★☆☆☆
 
그럼 출발~~

1KM 전 오르막길 도로 결빙 여부 잘
확인하고 올라갑니다.
경사가 가파른 도로입니다.
08시 정도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많이 찼어요
주차요금 1일 3천 원입니다.
 

다리안 폭포 앞

다리를 건너며 계곡과 멋진 폭포도
감상합니다.

조금 올라오면 천동 탐방센터가 나옵니다.
소백산 마스코트도 있네요

올라갈수록 눈이 점점 많이 쌓여있네요
멋집니다.

천동 쉼터 전까지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데
많은 눈과 멋진 계곡을 보며
기분 좋은 산행을 이어갑니다.

천동 쉼터 도착했어요
해발 1051M
여기부터는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네요

천동 쉼터에는 깨끗한 화장실도 있으니
산행에 참고하세요

쉼터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멀리 산에 눈꽃이 참 이뻐 보입니다.

작은 나뭇가지에도 상고대가 피고
눈 결정체의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쉼터를 올라오면서부터 경사도 가파르고
기온도 많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고
너덜 길이기도 합니다.
눈도 더 많이 쌓여있고요

올라갈수록 기온이 많이 떨어지네요

나무마다 온통 상고대가 피었네요
너무 멋져요

터널을 연상케하는 멋진 눈 꽃길입니다.
직접 가서 보시면 진짜 감동적인 설경입니다.

소백산 시그니처
멋진 고사목

바라보는 모든 풍경이들이
너무 멋지고 이쁩니다.

천동 삼거리 도착
천동 삼거리에는 전망대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이 또 너무 멋집니다.

여기서부터 비로봉까지 500M
소백산 칼바람 한번 느껴봅니다.

평온해 보이고 멋진 풍경이 예쁩니다
하지만 보는 것과는 달리
말하고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의
강력한 바람이 붑니다.
내려올 때 살갗이 찢기는 듯하고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의
강력한 칼바람이 불었어요

정상도착

 

너무 추워서 오래 머물 수도 없고,
인증 사진 찍고 바로 하산했어요
정상 기온이 영하 19도였고
체감온도는 25도 정도였다고 하네요


이것으로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PS. 눈 소식을 듣고 소백산 산행을 결정했다. 눈꽃 산행지로 유명한 산인만큼 큰 기대를 하고 산행을 시작. 많은 눈으로 처음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해야 했다. 멋진 계곡과 눈 덮인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어렵지 않게 산행을 이어갔다. 천동 쉼터부터 경사가 조금씩 가팔라 졌지만 너무나 멋진 눈꽃과 상고대는 놀랄 만큼 예쁘고 멋지고 환상적인 모습 그 자체였다. 천동 삼거리에서부터 유명한 소백산 칼바람을 직접 체험해 보니 정말이지 엄청난 바람이었다. 난생처음 겪어보는 바람에 살이 찢어질듯하고, 숨조차 쉬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바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