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경북 청송)주왕산 우리나라 3대암산 멋진폭포와 계곡, 기암괴봉

백호트래킹 2023. 10. 23. 23:02

주왕산은 12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산으로 태백산맥에 솟아있으며 해발 720M의 산이다. 한눈에 사로잡는 암봉과 울창한 수림, 수려한 계곡과 폭포 등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의 명승지이다. 산의 지형이 말발굽 모양으로 자연 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 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의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산림청 및 블랙야크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산행일시 : 2023년 10월 22일 06시
♠네 비 명 : 주왕산국립공원 상의 주차장(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295)
♠등산코스 : 대전사–주봉(정상)-후리 메기 삼거리-후리 메기 입구-용연폭포-절구폭포-용추협곡-대전사(총 10KM)
♠소요시간 : [총 4시간] 대전사(들머리)→ 정상까지 80분→후리메기삼거리까지 40분→후리메기입구까지 30분→용연폭포까지 10분→ 절구폭포까지 20분→ 용추협곡까지 20분 → 대전사까지 40분(휴식 30분 포함)
♠난 이 도 : ★★☆☆☆☆

그럼 출발~~

캠핑카 타고 가서 하루 전 도착, 밤하늘
별구경도 실컷 하고,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별똥별이 여러 차례 떨어지는걸 보네요

상의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대전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도보 15분 정도 소요, 가는 동안 옆으로 
사과밭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 있네요.

들머리가 되는 대전사 입구입니다. 
절을 통과해야 등산로가 나와요

 

갈림길에서 주봉 마루길 방향으로 

주봉 마루길로 들어서면서 계단과
오르막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첫 번째 조망터가 나옵니다.
주왕산을 대표하는 웅장한
귀암 암석을 보게 되네요.

꾸준히 경사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크게 어려움은 없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조망터가 
더 높은 위치에서 웅장한 주왕산의
암석, 암봉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상(주봉)까지 800M 남았네요
지금부터는 조금 더 가팔라집니다.

깔딱 고개를 숨 가쁘게 오르니  세 번째 조망터가 나오네요.
역시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예상대로 장상 전 마지막 깔딱 구간은 역시 계단입니다.
하지만 사방이 탁 트여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힘을 내서 올라갑니다.

정상도착

어렵지 않게 정상에 도착했어요.
마지막 800M만 조금 가파릅니다.

정상부의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잠시 쉬고 칼등능선을 타고
후리메기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후리메기 구간은 주왕산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아직은 단풍이 많이 물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참 예쁩니다.
대전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후리메기 입구 앞에 도착했어요
대전사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잠시 용연폭포 한번 보고 갑니다.

용연폭포 가는 300M 길이 참 예쁘네요

 

 

주왕산에서 규모가 가장 큰 폭포인 용연폭포는 2단 폭포로
두 줄기로 내려오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절구폭포도 보러 갑니다.

절구폭포 멋지고 웅장합니다.

웅장한 용추 협곡
우리나라 3대 암산으로 그 명성에 걸맞은 웅장한 자태를 뽐냅니다.

 

 

뫼 산(山)를 연상하게 하는 주왕산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웅장한 귀암암봉입니다.

산행을 마치고 파전과 시원한 청송사과 막걸리 한잔
 


이것으로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PS. 오랜만에 best friend와 같이 산행을 하게 되었다. 친구의 캠핑카를 타고 하루 전 미리 주왕산에 도착해서 하루 묵고 이른 아침 산행 준비를 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방한내피를 껴입고 산행을 시작했다. 캄캄하고 안개 낀 등산로를 따라 정상으로 향했다. 대전사를 지나면서 정상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고 정상에서 칼등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비교적 편안했다. 후리메기 계곡 단풍이 유명한 주왕산임을 알고 있었기에 설악산 산춘객 인파를 피해 찾은 주왕산인데 아쉽게도 2주는 더 지나야 단풍이 예쁘게 물들듯 했다. 후기메기를 지나 용연폭포, 절구폭포, 용추 협곡의 웅장한 모습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역시 3대 암산답게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산 후 친구와 청송사과 막걸리와 파전을 먹고 기분 좋은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