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전북 무주)덕유산 구천동계곡, 향적봉, 중봉 최고의 명풍산행

백호트래킹 2023. 8. 29. 20:41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전라북도 무주, 장수와 경북 거창, 함양 등 4개의 군에 걸쳐진 산으로 1975년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라 이름이 붙었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주봉인 향적봉은 해발 1,614M이다. 동쪽으로 가야산, 서쪽으로 내장산, 남쪽으로 지리산, 북쪽으로 계룡산, 속리산에 둘려 있는 산세이다. 소백산, 태백산, 덕유산에만 서식하는 주목의 멋진 자태를 뽐내며, 아고산대 생태계 보전가치가 높은 산이기도 하다. 특히 설산으로 철쭉 군락지에 핀 눈꽃과 구상나무와 주목에 상고대가 비경을 만드는 대한민국에서 대표되는 겨울 명산이기도 하다. 또한 무주 구천동 33경으로 알려진 구천동 계곡의 비경과 천년고찰 백련사도 가 볼 만한 명소이며, 산림청과 블랙야크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산행일시 : 2023년06월05일 06시
♠네 비 명 : 구천동 탐방지원센터
♠등산코스 : 구천동탐방지원센터 주차장-어사길-백련사-정상-중봉(원점회귀)총18.3KM
♠소요시간 : 왕복 8시간 30분 소요 (주차장→백역사까지 120분 → 정상까지 120분 → 중봉까지 60분 → 주차장 210분(휴식 30분 포함)
♠난 이 도 : ★★★★★☆
그럼 출발~~

주차장에서 어사길 방향으로 이동
주차장에서 10분정도 오르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백련사까지 어사길 이정표 보고 가면됨

구천동 33경中 하나인 월하탄이 장관을 이룬다.

여기서부터 백련사까지 4.9KM의
산책로가 이어진다.
다소 길지만 구천동 멋진 계곡을 보며
걷는 길이 지루하지 않다. 

어시길 끝
백련사 입구에 있는 탐방로 안내를 보고 산행을 계속한다. / 무료셔틀버스 이용 참고하세요

덕유산 정상(향적봉)을 가기 위해서는
백련사를 통해 등산로가 이어진다.

필요하면 물 보충과 화장실 이용하세요
여기 지나면 정상 전까지 물공급이나
화장실은 없어요

백련사 입구에서 대웅전까지 계단으로 올라와서 좌측으로가면 다리가 보인다. 다리건너 본격적인 오르막 시작

백련사 지나면서 고도 900M에서
1600M 고지 거리가 2.5KM
얼마나 경사가 가파를까 생각이 드네요

경사가 매우 가파르니 쉼터 있으면
꼭 한 번씩 쉬어다 갑시다.

조금씩 전망이 터집니다.

1300M 고지부터 경사가 더 급격해지고
1400M 고지부터 주목이 보이기 시작함.

200M남겨두고 멋진 전망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힘을 다해 정상이 눈앞
정상(향적봉)도착

정상에서 바라본 뷰는 정말 장관입니다.
바람도 엄청나게 부네요.

향적봉 대피소

덕유산 경치 7할 정도는 중봉입니다. 
덕유평전, 야생화 주목, 구상나무   
멋진 자태를 뽐내는 중봉으로 이동

멋진 덕유평전의 야생화 군락
하산하며 백련사 일주문 통과하고 잘 정돈된 산책로로 이동하며 산행을 마무리함.

PS.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부터 백련사까지 6.2KM는 멋진 계곡을 따라 이어진 어사 길로 걷기 무난한 산책로다. 가족단위로 어린아이까지 무난히 다녀 볼 만하다. 구천동 계곡은 명성대로 대단했다. 그 어느 멋지다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계곡도 이보다 멋지지 않을 것이다. 높은 덕유산에서 나오는 풍부한 수량과 정수된 물보다 깨끗해 보이는 계곡수, 웅장함까지 느껴지는 흐르는 물소리는 더욱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본격적인 산행은 백련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5KM의 정상까지 엄청난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오르는 동안 울창한 숲에 가려 특별한 전망이 없어 지루함이 계속된다 1,300KM 이상부터 조금씩 전망이 터지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정상에 도착하니 엄청난 바람이 불고 기온도 낮아졌다. 준비한 바람막이를 입고 정상의 멋진 풍광을 감상했다. 특히 향적봉에서 중봉까지 멋진 덕유평전의 주목, 구상나무 군락이 기억에 남는다. 중봉에서 향적봉으로 향하면서 대피소에서 멋진 풍광을 보며 먹은 라면 맛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바람에 나부끼는 키 작은 들꽃들은 바라만 봐도 피로가 풀리는 피로회복제 같았다. 이틀간 네 곳의 산을 오르면서 피곤함보다 멋진 산행의 즐거움과 가슴 벅참의 여운이 더욱 많이 남는다.